테토-에겐 밈의 모든 것: 어디서 시작됐고 어떻게 AI 테스트가 되었나?
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'테토-에겐' 밈, 그 유래와 의미를 파헤치고 어떻게 AI 관상 테스트로 재탄생했는지 알아봅니다.
Jaeho Jung
Developer

밈(Meme)의 탄생: 테토와 에겐은 어디서 왔을까?
'테토-에겐'은 각각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앞글자를 따와 만들어진 신조어입니다. 이 개념은 2021년 네이버 블로그 '수성일기'의 '이상수 연애 먹이사슬 분석 글'에서 처음 제시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이후 2024년, 인스타툰 작가 '내쪼'가 이를 웹툰으로 재구성하면서 대중적인 밈으로 확산되었습니다.
이 밈의 핵심은 단순히 성격을 나누는 것을 넘어, 네 유형이 서로 맞물리는 '연애 먹이사슬' 구조에 있습니다.
핵심 개념: 연애 먹이사슬의 순환 구조
이 이론에 따르면, 각 유형은 자신에게 부족한 성향을 가진 상대에게 끌리며 다음과 같은 순환 고리를 형성합니다.
에겐녀 → 에겐남 → 테토녀 → 테토남 → 에겐녀...
- ❤️ 에겐녀는 자신을 이해해주는 섬세한 에겐남에게 끌립니다.
- 💙 에겐남은 자신에게 없는 추진력의 테토녀에게 매력을 느낍니다.
- 🔥 테토녀는 자신보다 더 강한 남성성을 지닌 테토남에게 끌립니다.
- 💜 테토남은 자신에게 없는 부드러움을 가진 에겐녀에게 호감을 느낍니다.
물론, 이는 과학적 사실이 아닌 밈의 일부일 뿐이며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지는 않습니다.
AI, 밈을 만나다: 이 테스트는 어떻게 만들어졌나?
저희는 이 재미있는 문화 현상에 주목했습니다. '사람들이 얼굴에서 느끼는 주관적인 인상을 AI도 학습할 수 있을까?'라는 호기심에서 이 프로젝트는 시작되었습니다. 저희 AI는 '테토상'과 '에겐상'으로 자주 언급되는 수천 장의 연예인 사진을 학습하여, 각 유형의 시각적 패턴을 스스로 터득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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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I 관상 테스트의 비밀
AI는 어떻게 얼굴을 '읽을까요'? 복잡한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드릴게요.
"결론적으로, 이 테스트는 여러분의 성격이나 호르몬 수치를 측정하는 것이 아닙니다. 여러분의 얼굴이 대중적으로 형성된 '테토-에겐'이라는 시각적 스타일에 얼마나 가까운지를 분석하는, 재미를 위한 도구일 뿐입니다."
참고자료: 수성일기 네이버 블로그(blog.naver.com/azalea1_1)